공항이란 장소는 언제나 설렌다.
난 이제 인도간다. 45일간,
이건 뭐;; 뭄바이에 가서 인도 IT 의 무서움에
캐 쩔어본 후, 인도를 갈갈이 다니다올 계획.
어젯밤. 많이 설레이는 마음과 걱정들.
툭하면 눈물흘리는 순두부같이 여린
여자친구와의 생이별을 서로 애써 티내지않고
담담히 보내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어제와 다를것없이 주어진 24 시간이
이렇게 다른 하루로 채워지다니.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아주아주 오래된 낡은 진리.
긍정적으로 살아서 나쁠것 없고
미래를 위하기보다 현재를 위하는데 24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자는 충분히 닳도록 들어온 말들.
너무 익숙해 들어도 들은것같지 않았건만
오늘, 비로소 가슴을 후벼판다.
배낭은 삶의 무게. 최대한 적게, 가볍게를 생각하며
무조건 줄이고 줄였건만 머리는 더욱 무거워지고
마음은 더욱 잔잔해진다. 좋다. 요런게 여행아닐련지.
헛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인도.
잘 다녀 오겠습니다. 모든것에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탑승 시작했네 - 얼릉가자 ^^ GOG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