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이라는게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그것이 맞든 틀리든 ..
여러 사람이 좋아하는것이 곧 답이 된다.

어제, 김보름 선수가 팀 추월 경기가 끝나고
아쉬움의 인터뷰를 한것이 문제가 되었나보다.





생각해본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김보름 박지우 국대 자격박탈' 에
15만명이나 달려들 만큼
인성문제가 드러났는가 ?.

후원사 네파는, 
김보름 선수와의 계약을 파기 할 만큼 인가 ?
계약 파기는 24시간도 되지 않아 
바로 결정 할 만큼의 문제인가 ?






그 무대는, 가볍지 않은, 다시는 없을,
4년을 투자해 피 땀 흘린 무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이었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못했는데.
김보름 선수를 위로하는 사람은 없다.
그 긴 시간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추월 경기를 1년에 한번이라도 유심히 구경하는 사람도 아닌,
그냥 티비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눈과 귀에 거슬렸다는 이유에서다.







김보름 선수가 흘린 땀은, 땀도 아닌가 ?.
좋은 성적이 못나왔다면 ..
당연히 아쉬운거 아닌가 ?.

생각해본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파동때
수많은 시민들이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들며
"경제 말고 목숨을 살려 달라" 외쳤으나,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미국 소고기 수입국 2위의 명예를 안았다.

"미국산 소고기가 어때서" 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지금도 그러하다.
김보름 선수를 응원하고 위로해서는 안될것 같은 하루다.
우리나라는, 93년생 소녀 김보름 선수에게
참으로 모질고 거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좋은 성적 하나만 보고 훈련하면 안되는,
인터뷰, 말한마디 표정하나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시대인가 보다.








한 기업이 있다.
매일 하나의 jpg 파일을 만든다.
그것이 며칠, 몇 개월을 지나다보면
하나의 파일 제작에
시간은 처음보다 적게 들어간다.

그러다 어느덧 본질을 잃고
Loss 도 발생한다.
지치면 끝나버리고 마는 ...
기업들의 나쁜 (가성비 떨어지는)
마케팅의 시작은, 대부분 이러했다.

좋은 마케팅의 탄생에는 
새것에 대한 연구와
효율에 대한 연구와
그것을 실행할 체력과
그것을 인내해줄 충분한 기다림과
그것을 허락해줄 결정권자가 필요하다.

좋은 마케팅은 기업을 살린다.

좋은 마케터가 살리는것도 있으나,
그 좋은 마케터가
결과물을 내놓도록 도와준
결정권자가 기업을 살리는 것 이다.

기업의 임원이 해야할 몫이다.





좋은 마케팅은 기업을 살린다.
좋은 마케팅이 탄생할만큼의 시간을,
좋은 마케터에게 제공 하였는가 ?.


좋은 마케팅이라는 열매를 수확하려면
최소한 4 계절은 필요하다.
햇살을 받을 시간,
물을 공급받을 시간,
뿌리내릴 시간, 줄기 뻗을 시간.

맨날 야근하느라
정신없이 살아가는 마케터에게
"요즘 뭐가 뜨는지 알아 ?" 라는 질문.,
하지 않고 싶다.






안녕하세요 디지털피쉬 대표 김수연 입니다.
2017년 한해가 끝나갑니다.
오늘이 마지막 근무일이고, 지금은
그 마지막 근무일의 끝을 향해 달리는 시간 입니다.
그리고, 2018년 이라는 생소한 숫자가
익숙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희 디지털피쉬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마케팅의 수 많은 분야 중에서
인터넷마케팅 이라는 채널 하나만을
고집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사 블로그 Marketings 도,
넷물고기 라는 이름으로
2008 년 1월부터 운영했으니,
만 10년차가 되는 해 이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돈 되는건 다 해야한다.' 는
주변 여러 권유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있는 인터넷마케팅 실무" 라는 타이틀에 현혹된 탓에,
여러 사업으로 확장하지 않고 한 우물만 팟던 탓일까.
아직도 디지털피쉬는 큰 성장을 못하곤 있네요.
혹은 아직 성장할 때가 아니거나
성장할 만큼의 업을 쌓지 못한것 같습니다.

더욱 정진하는 모습의
2018년 버전의 디지털피쉬를 만들어 선보이겠습니다.

올 한해는 특히나,
더 넓은 사업분야로 확장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상컨텐츠 제작팀 운영,
옥외광고팀 운영, 전문 리서치팀 운영,
SNS 모니터링 전문팀 운영 등 ...
하지만, 저희의 선택은 언제나 "인터넷 마케팅" 하나.

그 고집의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저희 디지털피쉬와 함께 호흡해준
모든 클라이언트 여러분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양해와 감사의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고집은 고스란히 클라이언트의
마케팅실적으로 되갚겠습니다.


진심을 가득 담아.

감사합니다.
2018년 한해, 그 어느 하루도 부족함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